1. 스트레스 이론
스트레스(stress)는 인간이 심리적 · 신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을 때 느끼게 되는 불안과 위협의 감정을 말한다(Lazarus, 1993). 스트레스라는 말의 어원은 'stringer 혹은 'strictus' 라는 라틴어다. 이들 단어는 '팽팽하게 조인다.'는 뜻으로, 스트레스를 느낄 때 경험하는 답답하거나 긴장된 몸과 마음의 상태를 나타낸다.
스트레스는 인간의 삶의 모든 영역에 존재하기 때문에 누구도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 스트레스는 인간이 적응해 나가야 할 어떤 변화를 의미하기도 한다. 그 변화는 신체적 질병이나 사고를 당하는 것과 같은 부정적인 것에서부터 열렬한 사랑에 빠지거나 오랫동안 원하던 바를 성취하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지 그 범위는 넓고 다양하다. 예를 들면, 가족의 사망, 결혼, 이혼, 실직 등과 같은 인생의 주요 사건들(major life events)은 인간에게 강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친구와의 다툼, 교통 체증, 식당 앞에서 줄서기와 같이 일상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사소하고 성가신 일들(hassles)도 스트레스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인생의 주요 사건에 의하여 스트레스를 느끼든, 일상의 작은 걱정거리가 쌓여 스트레스를 느끼든 간에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하느냐 하는 것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대응 방식은 스트레스가 인간에게 미치는 효과를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하여 스트레스의 효과가 긍정적으로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에 대한 많은 연구는 스트레스를 크게 세 가지 범주로 구분하고 있다. 첫째, 스트레스를 자극으로 보는 것이다. 자극으로서의 스트레스(stimulus based model of stress) 모델은 개인의 신체적 · 심리적 안녕(well-being)을 위협하는 환경적 자극이나 조건을 밝히는 데 초점을 둔다. 이 모델의 대표적인 연구는 사회 재적 평정척도(social readjustment rating scale)를 개발한 홈스와 라에(Holmes & Rahe, 1967)의 연구다.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는 자극인 스트레스 원(stressor)은 전쟁과 테러, 질병, 지진 혹은 홍수와 같은 재난에서부터 실직이나 이혼 및 사별 등의 중요한 생활사건, 교통 체증, 지각, 친구나 가족과의 다툼 등과 같은 일상의 골치 아픈 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김교헌, 2003). 둘째, 스트레스를 반응으로 정의하는 것이다. 반응으로서의
RAD. S. Holmes) 스트레스(response-based model of stress) 모델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유기체가 경험하는 신체적 적응 반응과 스트레스와 신체적 질병과의 관계를 밝히는 데 연구의 초점을 둔다. 셀리에 (Selye)의 연구가 대표적인데, 그는 스트레스 자극에 대하여 유기체가 신체적으로 반응하는 과정을 경고, 저항, 소진의 세 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이를 일반적응 증후군(general adaptation syndrome: GAS)이라고 불렀다. 셋째, 스트레스를 개인과 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보며, 스트
셀리에(H. Solyes) 레스에 대한 개인의 해석과 평가를 강조하는 관점이다. 즉, 스트레스 사건 자체보다는 그 사건에 대한 개인의 해석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를 더욱 중요시하며, 생활사건이 스트레스를 일으키기보다는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인 인지적 평가와 그에 대한 대처 양식에 따라 스트레스 정도가 달라진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상호작용 중심의 스트레스에 대한 관점은 라자루스와 포크 만(Lazarus & Folkman, 1984)의 연구가 대표적이다.
2. 스트레스 유발 요인
인간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느낀다. 매일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일상의 작은 일에서 큰 충격을 주는 삶의 주요 사건까지 인간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다양한 스트레스 원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는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서는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환경 자극이나 사건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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